시인 李相和를 노래한다, 共감각 퍼포먼스 
『마돈나! 나의 아씨여.』


□ 12월 17일(수) ~ 18일(목) 19:30

□ 대구오페라하우스

□ 관 람 료 : R석 - 60,000원 S석 - 40,000원 A석 - 20,000원
□ 예 매 처 : 티켓링크(ticketlink.co.kr)1588-7890
□ 주    최 : 박현옥 & 대구컨템포러리 무용단
□ 후    원 : 대구광역시, KBS방송국, 대구가톨릭대학교
□ 협    찬 : (주)비오워크, korex data B, 365병원
□ 문    의 : 010-8569-7837, 010-9361-7589
              esangdance.net


☆ 디지로그텍 공연
  - 디지털화 된 세계 속에 아날로그적 한국의 감성을 전하고자 함

☆ 한국의 파우스트
  - 이상화의 비판, 절망, 허무의식을 긍정적인 빛의 세계로 표현

☆ 낭만주의 예술
  - 포스트모던시대의 꿈을 심어 주고자 함
 


● 작품주제 
시인 李相和(이상화)를 공연 예술작품을 통하여 재조명 한다.
李相和의 대표 시 ‘나의 침실로’에 표현된 ‘마돈나’를 통하여 李相和의 비판, 절망, 허무의식을 긍정적인 빛의 세계로 표현하여 포스트모던시대에 꿈을 심어주고자 하며, 현대춤을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결합된 共감각적 예술소통 형식으로 표현한다.

● 안무의도
이 작품은 개념적인 추상 현대무용과 현대미술을 바탕으로 ‘몸’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감각적 방법으로 구성하였다. 우리가 시인 李相和를 마음속에 새기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허무와 절망 속에서 표현된 아름다운 시이며 그 시는 곧 시인 李相和가 지녔던 일본에 대한 ‘저항력’이다. ‘저항력’은 李相和 개인의 의지력과 한국인이기에 지녔을 법한 ‘정신’이다.

안무가는 그 의지력과 저항력을 지닌 인간 李相和의 모습을 태극의 흐름과 한국 춤의 신명에서 찾고자 한다.
李相和가 부르짖은 ‘마돈나’는 눈을 뜬 현실에서는 사라지고, 죽음과 같은 절망과 허무 속에서나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꿈이며 이상이다.
죽음과 같은 절망 속에 몸을 던져 존재하는 李相和의 ‘마돈나’는 죽음위에 다시 새싹을 돋우고, 꽃을 피우며, 열매가 되어, 우리에게 풍요를 안겨 주었다.
  
안무자는 죽음과 삶을 영위하는 李相和의 ‘마돈나’를 우리의 제의식을 통하여 신비주의로 표현하고자 한다. 또한 이 작품에서 전개된 각 장은 설명적인 줄거리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李相和의 ‘나의 침실로’에 표현된 인간 이상화가 겪었을 법한 심리적, 정서적 변이를 바탕으로 구성하였다.
결국 시인 李相和의 ‘마돈나’는 허무와 인간 李相和가 겪었을 법한 심리적, 정서적 변이를 절망 속에 피어난 꽃이며 이 세상을 구하는 빛인 것이다.
이 작품을 통하여 우리 모두 또 하나의 ‘李相和’로 존재하기를 소망해 본다.